아쿠아플라넷 제주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 2박 3일 행복한 여행,
며칠 동안 이곳저곳 갈 곳을 계획하면서
제가 가보고 싶었던 곳 1순위는
'아쿠아플라넷'이었어요.
그래서 제주 도착하자마자 점심 먹고
아쿠아플라넷으로 출발~~~
주변이 뻥 뚫려있고 예쁘고 시원한
바다 풍경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대신 바람이 어마어마한 것은 어쩔 수 없었죠. ㅎㅎ
바다 보고 싶다 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 1인인데
주차장에서 바로 가깝게 보이는
바다가 너무너무 예뻐요.
주차장 자리도 널찍해서 답답함 없고요,
바다는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아름다웠네요.
아쿠아플라넷 로비에서 바로 보이는
모습이에요.
빨리 입장할 생각에 저것이 무엇인지,
가오리인가요?
엄청 크다 라고 한마디 후
빠르게 입장해버렸어요.
못생겼지만 착하게 생긴 친구도 있고요,
장난감처럼 생긴 상어들도 평온한 모습이에요.
다 큰 어른들이 수족관을 찾는 이유는
평온한 모습이 좋아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ㅎㅎㅎㅎ
괜히 감성적인 순간이 되는 곳
물고기들 하나하나 다 찍진 않았지만
종류가 다양해서 알록달록 예쁜 색감,
못생겼지만 귀여운 애들,
볼록볼록 귀여운 애들
다양하게 있어서 구경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제가 아쿠아플라넷에 1순위로 가고 싶었던
이유가 바로 이 메인수조 때문이었어요.
가오리들 웃는 모습의 얼굴도
가까이서 제대로 볼 수 있고, 다양한 쇼들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라서
너무 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아쿠아플라넷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는데요, 특히, 이 메인수조에서는
해녀 물질 시연이나 메인수조 식사시간
이라고 해서 가오리들이 식사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요.
저는 아쿠아플라넷에서
가오리들이 식사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감동적인 모습이었어요.
ㅎㅎ
저 가오리 사람보다 더 큰 애인데,
밥 먹으려고 웃는 모습 하며 오르는 것이
너무너무 귀여워요.
공연도 보고 사진도 찍고,
예쁜 배경 사진 찍기 너무 좋은 곳이에요.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못 찍다가
갑자기 다시 찾아갔더니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저 대형 수조 독차지하고 왔어요 ㅎㅎ
서커스 비슷한 쇼도 있어요.
돌고래와 물범을 기다리는 시간,
사실 저는 이번 쇼는 살짝 지루했어요.
그래도 여기에나 와서
볼 수 있는 것이니 열심히 손뼉 치고
나름 집중해서 보고 나왔어요.
너무나도 귀여워해주고 싶은...
치명적이게 귀엽습니다.
머리 쓰다듬어주고
궁디팡팡 해주고 싶어요.
근엄해 보이는 거북이까지 모두 만났고요,
더 멋지고 귀엽고 예쁜 생물들이 많은데
구경하느라 사진에 다 담지 못한 것이
이제 와서 아쉬워지는 순가이예요.
행복하게 구경하고 나온 후에는
이렇게 멋있는 광경을 마주할 수 있어요
제주여행 필수코스인 성산일출봉이에요.
저는 아쿠아플라넷 다녀온 후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어요.
어른이 되어서 아쿠아리움을
가본 적도 없을뿐더러,
갈 생각도 안 했었는데 이렇게 다녀오니
그동안 가끔씩이라도 다니면서
마음도 정화시키고 그럴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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