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보기 전 알면 좋은 주식 용어
주식 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이루어집니다.
오전 9시에 첫 거래가 성사되는 가격이 있는데 이를 시가라고 합니다. 반대로 오후 3시 30분에 주식시장의 마감과 동이세 성사된 가격을 종가라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주식 시장 시작 가격이 시가이고 주식 시장 마감 가격을 종가라고 부릅니다.
주식 시장이 이루어지는 6시간 30분 동안 가장 높게 체결된 금액을 고가라고 부릅니다. 이와 반대로 가장 낮은 금액은 저가입니다.
빨간 막대기와 파란 막대기, 위아래에 보이는 꼬리들은 무엇일까?
위 사진을 보게 되면 빨간 막대기와 파란 막대기들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또한 여러 선들이 색색마다 있는데 이렇게 구성되어 보이는 것을 차트라고 부릅니다.
막대기처럼 빨간색,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을 흔히 봉차트라고 부르게 됩니다.
빨간색은 주가가 올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양봉이라고 부릅니다.
파란색으로 내려가는 것은 음봉이라고 부르고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나타냅니다.
잘 보시면 양봉과 음봉의 위와 아래로 가늘게 솟아 있거나 내려가 있는 꼬리들이 보이실 겁니다.
만약 꼬리가 위에 달려 있으면 윗꼬리라고 하고 아래에 달려 있으면 아랫꼬리라고 부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먼저 양봉의 경우에는 몸통의 아랫단 부분이 시작될 때 주식 가격이 시가가 됩니다. 그래서 양봉의 몸통에 아랫꼬리가 있다는 것은 주식 가격이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봉 몸통에 있는 윗꼬리는 주가가 그만큼 올라갔다가 내려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양봉의 몸통 아래를 시가라고 하고 몸통의 아래 꼬리를 저가라고 부르게 됩니다.
반대로 양봉 몸통의 윗 부분을 종가라고 하며 윗꼬리는 고가라고 합니다.
음봉은 반대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음봉의 경우 시가는 음봉의 몸통 윗부분이 되겠습니다. 종가는 결국 음봉 몸통 아랫부분입니다. 윗꼬리와 아랫꼬리는 양봉과 음봉을 모두 윗꼬리를 고가를 나타내며 아랫꼬리가 저가가 됩니다.
이쯤에서 한 번 응용해봅시다.
차트를 보시다 보면 윗꼬리와 아랫꼬리가 없이 말끔한 양봉 막대기만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한 번도 아래로 이탈한 적이 없이 계속적으로 상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꼬리가 없는 음봉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로 차트를 보면 시각적으로 양봉이나 음봉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인 의미는 그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전날의 종가가 오천원에서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당일의 시가가 전일의 종가보다 높은 상태인 육천 원에서 시작되었고 당일의 종가는 오천오백 원에서 마감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일의 종가가 당일의 시가보다 떨어진 금액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즉 육천 원에서 오천오백 원으로 마감된 것입니다.
이는 전일의 종가보다는 높은 금액으로 시작해서 높은 금액의 종가로 끝나긴 했지만 당일의 시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끝났기 때문에 음봉으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전일의 종가보다 높은 금액으로 마감되었기 때문에는 겉보기에는 양봉임에도 불구하고 당일의 시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마감이 되었기 때문에 음봉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동평균선과 이평선의 의미는?
상단에 보이는 주식차트의 y축을 보시면 5, 10, 20, 60, 120이라는 숫자가 쓰여 있고 봉차트 가운데를 지나가는 여러 색의 선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를 숫자 그대로 5일선, 20일선, 60일선, 120선이라 부릅니다. 이는 5일선의 경우에 5일간의 종가를 평균 낸 금액이 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5일을 기준으로 매수와 매도를 하는 사람들의 평균 단가를 대략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선입니다.
나머지 기준 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5일선과 10일선은 단기매매를 하는 데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치투자 및 장기투자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 60일선과 120일선을 사용합니다.
주식하는 사람들마다 어떤 방식으로 매매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20일선이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선이라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20일선은 개인 투자자들의 평균단가를 가장 근사하게 나타내 주기 때문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 및 매도의 가격은 다른 개인들뿐만 아니라 기관이나 세력 모두 관심을 가지고 보는 선입니다. 따라서 20일선을 가장 중요시하게 여깁니다.
주식 차트를 보다 보면 양봉과 음봉이 이동 평균선 아래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위로 자리 잡고 있는 것들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동 평균선의 기울기가 위쪽으로 향하게 된다는 것은 주가의 추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주가의 추세는 일단 한번 잡힌 방향을 계속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지선과 저항선이란?
지지선의 정의는 상승하는 종목을 지지해주는 선입니다. 저항선이란 가격이 떨어지는 종목을 눌러주는 추세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주가가 급등할지 예측하기 위해서는 지지선과 저항선으로 확인합니다.
주식 차트를 보시면서 어떠한 구간에서는 파동을 일으키며 치고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다시 올라갔다 내려오고 하는 구간을 보신 적 있을 겁니다.
그 위의 구간을 올라가서 더이상은 뚫지 못하고 내려오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 그 윗부분 라인의 고점을 이은선을 저항선이라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반대로 아래쪽으로 떨어진 부분을 선으로 그어 놓고 보면 일정 구간 이상에서는 더 아래로 가격이 빠지지 않고 지지해주는 느낌을 받는 곳이 있는데, 이러한 저점들을 이어놓은 것을 지지선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항선이나 지지선을 돌파했을 때가 주식의 가격이 변동하는 순간이 되는 것이고 이때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이 되므로 주가의 전망을 예측해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항선과 지지선이 유지되고 바뀌는 과정을 한 번 예시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B라는 기업에 백만 원을 투자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그렇듯이 주가가 가장 고점일 때 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주식을 사자마자 주가는 떨어지게 되고 그때부터 마음고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마음고생과 함께 그래도 열심히 버티고 있습니다. 어느새 처음 매수했던 백만 원까지 회복을 하게 됩니다.
그럼 이때 고점에 매수했던 많은 투자자들은 모두 같은 심리적 상태를 가지게 됩니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고, 오랫동안 물려있었던 내 피같은 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이니 얼른 여기서 벗어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 같이 벗어나려고 하여 매도 물량이 몰리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점에서 매수했던 백만 원과 현재의 고점 상태인 백만 원이 저항선으로 유지되면서 주가는 다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주가가 백만 원을 넘어서 백십만 원이 되고 매도심리의 물량을 모두 처리하게 되면서 계속 백만 원이었던 강력한 저항선이 무너진다면 더 이상은 기존 백만 원에서 떨어지지 않고 저항선이었던 백만 원이 지지선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저항선을 뚫고 올라가는 순간이 가장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지지선이 다져지는 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100만 원에 산 A기업의 주가가 상승하여 110만 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이 늘 그렇듯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어 매도하지 못하고 가지고 있게 됩니다. 그러다가 주가는 다시 100만 원으로 떨어지게 되고, 추가 하락하여 95만 원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물타기를 해서라도 내 돈을 지키고 싶어합니다. 또한 주가가 한 번 치솟았다가 떨어지게 되면 매수심리가 발동하게 되어 새로운 투자자들도 투입됩니다. 이렇게 지지선이 다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지선과 저항선을 이용하면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는데 유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가는 반드시 지지선과 저항선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투자에 있어서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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